오늘은 암드라고 불리우는 AMD의 주가와 배당금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이 AMD가 지금까지는 CPU에선 인텔(Intel)에, GPU에서는 엔비디아(NVIDIA)와 경쟁하며 다소 밀리는 경향을 보여주기도 했었죠. 하지만 2020년에는 조금 다를것(?)이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과연 지금까지 각 부문의 실적/점유율은 어땠고, 증시에서의 반응은 어땠을까요? 간단하게 AMD의 기업소개와 실적을 확인해보고, 주가와 배당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AMD 기업소개
AMD는 풀네임이 Advanced Micro Devices으로 한국에서는 암드라고도 많이 불리는 반도체 제조기업입니다. 컴퓨터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너무나도 익숙한 기업입니다. 컴퓨터의 뇌라고 할 수 있는 CPU와 게임할때 더욱 중요한 그래픽카드를 제작하고 있으며 CPU에서는 인텔, GPU에서는 엔비디아와 경쟁하고 있습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재작년인 2018년까지는 아무래도 인텔의 CPU가 앞서있다고 생각했지만, 2019년 들어서 AMD의 CPU로 많이 갈아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CPU의 품질면에서 1위업체였던 인텔을 목끝까지 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AMD CPU/GPU 점유율 비교
아무래도 AMD는 연간 실적 데이터보다 경쟁사간 점유율을 확인하는게 더 의미있는 분석일 것 같아서, 점유율비교하는 데이터를 가져왔습니다.
국내 CPU 점유율비교
가장 먼저 국내 CPU 점유율 추이입니다. 다소 기간이 짧지만 대략적인 AMD의 위치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19년 12월까지의 데이터에 따르면 국내 1위를 지속유지했다고 합니다.)
아래 보이시는 것처럼, 2019년 7월을 기점으로 AMD는 국내 CPU 점유율 1위를 빼앗았습니다. 10%이상 차이나던 판매량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괄목할만한 성장입니다. 무엇보다 굳이 확인하지 않아도 가성비최고라 불리우는 라이젠이 이끌어온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계속되는 공급부족을 개선하지 못하는 인텔과 이 빈틈을 노리고 있는 AMD의 시장구도에서 이젠 품질까지 밀리는 것이 아닌까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인텔의 행보에 따라 CPU 부문에서 AMD에 밀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세계 GPU 시장점유율(MS)
아래는 전세계의 GPU 시장 점유율입니다. 실제 GPU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인텔입니다. 그 나머지 점유율은 엔비디아와 AMD가 나눠먹고 있습니다.
2019년 2분기의 기준으로 보았을때, 인텔의 점유율은 약 67%, AMD는 18%, 엔비디아는 17%입니다. 약 5년간 엔비디아에 뒤쳐져 낮아졌던 점유율을 AMD가 이번에 탈환했습니다.
물론 아래 그래프는 인텔 CPU에 탑재된 내장그래픽 점유율을 포함한 수치이기 때문에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비록 독립적인 외장 GPU를 내놓지 않고있어도 GPU 시장점유율을 70%정도 차지하고 있습니다.
AMD 역대 주가트렌드
아래는 지금까지의 AMD 주가트렌드입니다. 1980년부터 2020년까지 약 40년간의 주가가 맞나 싶을 정도로 변동폭이 매우 큽니다. 물론 예전의 데이터는 실제 지금과 많이 차이가 있으니, 약 10년간의 데이터만 살펴봅시다.
2010년에는 AMD의 주가가 10불 아래에 위치해있었습니다. 하지만 한번의 큰 낙폭으로 5불아래로 떨어진 후 지금 2020년까지 최고점을 지속갱신하고 있습니다. 이전 IT버블시기를 뛰어넘는 주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물론 2020년 들어 바이러스가 나오며 하락하기도 했지만 여전히 높은 주가입니다. 단순히 주가를 바라보면 언제 떨어져도 이상하지 않을 가격이지만, 회사의 성장성을 고려한다면 어느정도 이해가 되는 가격입니다.
AMD 최근 3개월 주가
아래는 최근 3개월간의 AMD 주가트렌드입니다. 가장 바이러스의 영향이 컸던 3월 중순에 엄청난 변동폭과 함께 최저점에 도달했었습니다.
당시 40불 아래까지 떨어졌으며 지금까지 많이 복귀해서 49불까지 올라와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며칠간 다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2020년 1분기 실적이 최근 발표되며,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40%가 올랐지만 시장의 기대에는 약간 못미친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AMD 최근 배당금 지급
AMD는 가장 아쉬운 점이 배당금이 없다는게 아닐까합니다. 최근 5년간 급격한 성장을 이뤄내고 있지만 아직까지 배당금은 지급되지 않고 있습니다.
사업투자에 자금을 투입하는게 더욱 효과적이라 판단해서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는게 아닐까합니다. 물론 주주입장에서는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더라도 주가를 올려주기만 한다면 긍정적으로 바라보지 않을까합니다.
그래도 앞으로 사업이 보다 안정적인 궤도에 오르게 된다면 배당성향이 보다 높은 미국주식인만큼 배당을 실시할 것이고(?), 이와 함께 주가상승도 이어지지 않을까하네요. 시장의 파이를 더욱 신경쓰고 있는 AMD의 상황에 배당금은 아직까지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최근들어 흑자로 전환한 것을 고려하면 아직 배당결정을 하기엔 이르다고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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