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햄버거계의 대기업, 맥도날드에 대해 투자정보를 정리하려고 합니다. 경쟁사에 밀리는 맥도날드, 재탈환할 수 있을까요?이미 햄버거 프랜차이즈 시장은 롯데리아가 맥도날드를 앞섰고 맥도날드 프랜차이즈 매장수도 롯데리아, 맘스터치에 비하면 절반도 안되는 수준으로 되었습니다. 이렇듯 국내에서 매우 어려운 사업을 이어가고 있는 맥도날드가 세계에서는 실적이 어땠고, 이에 따라 주가와 배당금은 어떻게 변화하고 있었을까요? 먼저 맥도날드의 실적을 살펴보고 주가, 배당금을 정리해보겠습니다.
맥도날드, 국내시장은?
위 서론에서 간단히 말씀드렸듯이, 국내 햄버거 시장에서 맥도날드의 입지는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 이유가 어떻게 됐든 간에 점유율은 2016년 41.2%를 도달한 이후에 2017년부터 30%대로 급감, 최근 2018년에는 27.1%으로 롯데리아 점유율에도 못미치는 수준으로 내려왔습니다.
간단한 수치인 매장수 현황을 보더라도 좋지 않은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기업마다 수익화 전략이 다르기에 단순 매장수를 보고 기업을 평가하긴 어렵지만, 시장 점유율과 함께 매장 수까지 줄어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외 경쟁사들의 매장수는 거의 같거나 다소 증가하고 있습니다.)
2016년부터 맥도날드의 국민인식은 안좋아졌습니다. 뒤따라오던 맘스터치와 버거킹 KFC와 비교하며 국민들은 버거의 맛이 안좋아지고 가격만 비싸졌다고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뒤이어 이전 맥도날드의 조주연 대표가 신임한 이후 2017년 맥도날드 주요 제품들의 대대적 가격인상이 이뤄졌습니다.
물론 타 경쟁사도 인상을 함께 했지만 맥런치 폐지와 맥딜리버리 최소주문가격 상승은 대중들이 경쟁사로 등을 돌리기엔 충분했습니다. 현재 2020년 3월부터 CEO는 조주연 대표에서 호주출신 앤토니 마티네즈로 정해졌습니다. 수년간 하락의 길을 걷고 있던 국내 맥도날드 매장들을 살릴 수 있을 거라는 기대와 함께 현재는 맥도날드가 바뀌고 있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는 듯합니다.
세계 맥도날드 실적
국내와 다르게 해외 맥도날드 시장은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습니다. 2019년까지 매출액은 계속해서 한자리수대 감소율을 유지해오고 있었습니다. 물론 현재는 전세계적인 질병으로 인해 매출액 부쩍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2019년 4분기 기준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9% 상승한 53억 5000만달러입니다.
한화로 환산했을시 대략 약 6조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매출액은 증가했지만, 실제로 방문객은 미국기준으로 1.9%감소하였습니다. 2020년의 실적은 아래와 같습니다.
올해 맥도날드의 사업전략도 전년과 크게 변동이 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기존 설비투자와 해외지점 확장 등 계속해가 맥도날드의 규모와 방문고객수를 늘릴 예정입니다. 이 관련하여 설비투자 금액은 전년과 같은 수준인 24억달러, 추가 해외지점 설립은 2020년 내에 1400개 신규출점을 앞두고 있습니다.
맥도날드 10년 주가
약 1980년대부터 지금까지의 맥도날드 주가트렌드입니다. 어느정도 예상하실 수 있듯이 수십년간 꾸준히 성장세를 이뤘으며, 2019년말~2020년초 최고점을 찍었습니다.
최근 10년간을 지켜보면 국내시장에서도 느낄 수 있었듯이 맥도날드의 성장세는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이와 함께 국내 햄버거시장이 커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니까요. 국내에서는 최근 3년간 많이 주춤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세계 맥도날드 시장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실적이 다소 횡보하는데도 주가가 꾸준히 상승할 수 있었던 것은 단순 오프라인 햄버거판매에만 집중하지 않고, 딜리버리서비스를 선제도입, 미래형 매장 등 과감하게 투자한 덕분으로 보입니다.
세계시장에서도 실제 매출액, 영업이익은 그다지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시스템 개선부문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맥도날드 최근 3개월 주가
아래는 최근 3개월간의 맥도날드 주가입니다. 역시 일반적인 오프라인 중점 기업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3개월 전 210달러에 육박하던 주가에서 140달러까지 하락한 후에 4월부터는 상승세를 이어왔습니다.
현재 182달러까지 주가를 회복한 상태입니다. 주가는 최저점에 대비해서 30%이상 상승해서 많이 회복하였지만 실제 바이러스의 현황은 나아질 기미가 보이고 있지 않습니다.
이 질병이 기업 자체에서 해결하기는 어려운 만큼, 단기간에 주가를 회복하기는 어려워보입니다. 실제로 치료제가 개발된다고 하지 않는 이상은 이전의 찬란한 매출액을 찾기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아래는 맥도날드의 최근 배당금 지급현황입니다. 배당귀족주라고 불릴만큼 배당수익률은 결코 적지 않고 배당금액 또한 계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2019년 기준으로 연 4회 지급하는 분기배당을 실시하고 있었으며 연 배당수익률은 2.3%정도됩니다. 무엇보다 매 분기마다 배당금을 지급받는 다는 것이 국내 투자자에게 매력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2020년에도 동일하게 분기배당으로 지급하고 있는 중이며, 2020년 1분기 배당금액은 1.25불, 배당수익률은 2.67%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실적악화가 예상되는데도 불구하고 높은 배당금액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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