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포스팅에 이어서 컴퓨터의 CPU, GPU 기업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AMD과 불나게 경쟁하고 있는 바로 인텔(Intel)입니다. CPU, GPU시장의 1위를 오랫동안 이어오고 있는 기업임은 이미 데이터가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인텔의 CPU에서는 점유율, 판매량 등 전망이 좋지 않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과연 실제로 판매량이 어떻게 되었을까요? 아래에서 2019년 기준으로 살펴보려고 합니다. 이후로 실제로 시장에서는 주가로 어떻게 반영이 되었는지, 배당성향은 어떻게 변해가는지 확인해보겠습니다.
인텔 간단 소개
인텔의 역사는 꽤 오래전부터 이어졌습니다. 1968년 최초 설립을 시작하여 초기의 메모리반도체 산업에서 마이크로 프로세서, 최근에는 서버프로세스 시장을 대부분 차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우리나라에서의 노트북만 보더라도 어느 제조사든간에 대부분의 노트북에 인텔의 프로세서가 들어가있습니다.
수십년간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프로세서 시장의 선두주자로 잘 운영해나가고 있었지만 최근에는 AMD의 부족하지 않은 품질과 낮은 가격과 경쟁하며 비교우위에서 떨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많습니다. 이 관련해서는 아래 점유율로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인텔 점유율 VS AMD - 1
아래는 국내시장 다나와에서의 CPU 판매량 점유율입니다. 2019년 7월 며칠간의 판매량 점유율이지만, 이 추이는 2019년 12월까지 지속되고 있었던 걸로 확인되었습니다.
2019년 7월을 기점으로 AMD의 판매량이 인텔을 뛰어넘었고 이는 가성비를 고려하면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입니다. 하지만 이는 게이밍 제조업체의 판매량 데이터를 근거로 한 것으로 실제 전반적인 CPU 판매량과는 다소 다를 수 있습니다. 두번째 이미지와 함께 비교해가며 참고하시면 도움될 듯 합니다.
인텔 점유율 VS AMD - 2
두번째 이미지는 IT시장 분석 및 컨설팅 기관인 IDC에서 발행한 전체 컴퓨터 판매량 중 인텔의 점유율을 나타낸 것입니다.
이 데이터는 위와 달리 게이밍, 조립시장의 판매량 외에도 다른 판매량 시장까지 모두 포함한 수치입니다. 우측 2개의 열인 2019년 1~2분기를 확인해보겠습니다.
정확하게 7월간 비교는 어렵지만 2019년 1~2분기 모두 데스크탑에서 인텔의 점유율은 94~95% 수준입니다. 실제로 90%가 넘는 점유율이 바로 50%이하로 떨어지진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실제로 컴퓨터시장에서 인텔의 점유율은 아직 매우 압도적인 수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성능은 AMD의 라이젠이 뛰어날지라도요.
인텔 10년 주가
아래는 인텔의 장기간에 걸친 주가입니다. 10년 넘게 1980년부터의 주가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길게 확인해보니 IT버블 시기에 얼마나 주가폭등이 있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지금의 주가와는 큰 연관성이 없으니, 당장은 2010년부터의 주가를 봅시다. 2010년 20불 수준이었던 인텔의 주가는 컴퓨터가 점점 고도화되며, 그리고 최근 4차산업혁명의 불씨가 커져감에 따라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앞으로 컴퓨팅에 필수분야인 반도체 칩의 수요는 늘어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이기에 CPU에 대한 수요는 점차 커질 거로 예상됩니다.
물론 파이는 계속 커지고 기술집약적으로 변하겠지만 인텔이 지금처럼 계속해서 대부분 먹는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인텔의 점유율은 상당한 것은 사실입니다.
인텔 최근 3개월 주가
아래는 인텔의 최신 주가를 확인할 수 있는 최근 3개월간의 주가트렌드입니다. 2020년 2월부터 금일까지의 주가이며,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큰 폭락이 있었습니다.
물론 그 이후 대부분의 주가를 회복했으며, 2월 당시의 주가에 미치진 못했습니다. 하지만 연초의 주가까지는 회복한 것으로 보입니다.
인텔은 CPU, GPU 시장을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는 기업인 만큼, 그리고 바이러스로 인해 언컨택트 시장이 커져감에 따라 두 반도체칩의 수요증가는 누구나 예상할 수 있습니다.
비교적 적은 것으로 예상되나 경기침체로 인해 전반적인 제품 수요 감소는 있을 수도 있습니다. 앞으로 당분간은 바이러스의 영향을 어느정도 받을 것이고, 질병이 잠잠해지고 나서야 실제 기업의 valuation에 따라 추이가 변동되지 않을까 합니다.
추가 내용 업데이트합니다. 인텔의 뒤를 맹렬히 추격하고 있던 엔비디아가 인텔의 시가총액을 넘어섰습니다. 엔비디아는 급등하고 인텔은 폭락한 것이 컸습니다.
엔비디아는 이번에 ARM까지 인수하겠다고 나서며 이제는 단순한 그래픽 표시업체가 아닙니다. 사실 인텔이 지금까지는 반도체를 설계는 물론 제조까지 진행하던 업체였지만, 7나노공정에서 한계를 보여줬기에 파운드리 부분을 다른 업체에 위임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인텔이 마냥 부정적이지는 않다고 봅니다. 실제로 아직까지는 인텔의 점유율은 견고합니다. 그리고 아직 새로운 반도체경쟁부문에서 시도해볼만한 것은 많습니다. 추가적인 라인업들의 출시로 반격이 일어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래는 인텔의 지금까지 배당금 지급현황입니다. 인텔은 2019년까지 연 4회 배당금을 나눠 지급하는 분기배당을 실시하고 있었습니다. 배당금액은 19년 동일하게 0.315불이며 이에 따른 배당수익률은 평균 2.2%정도입니다.
분기배당인 만큼 2020년의 1,2분기의 배당도 이미 결정되었습니다. 2020년 배당금액은 전년 0.315불보다 다소 증가한 0.33불이며 배당수익률은 2.3%, 2.45%였습니다. 경기가 어렵긴 하겠지만 앞으로도 배당수익률은 2%이상으로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반도체 종목도 확인해보세요
엔비디아 주가 배당금, 사업과 함께 분석해보자 (0) | 2020.05.08 |
---|---|
월트디즈니 주가, 코로나 이후로 돌아왔다! (0) | 2020.05.07 |
AMD 주가 배당금, 인텔을 뛰어넘다? (0) | 2020.05.04 |
맥도날드 주가 배당금, 글로벌 맥날은 다를까? (0) | 2020.05.03 |
스타벅스 주가전망 및 배당금 (0) | 2020.05.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