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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렌버핏이 선택한 웰스파고 주가전망 분석

웰스파고 주가전망

 

오늘은 국 대형 은행기업의 세번째 포스팅, 웰스파고입니다. 웰스파고는 워렌버핏의 포트폴리오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특히 더 유명한 기업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워렌버핏을 등에 업고도 최근 몇년간 긍정적인 실적을 보여주고 있지는 않으며, 유령계좌 스캔들 등으로 오히려 이슈를 생산해내고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과연 웰스파고의 실적은 어땠을까요? 이와 관련지어서 주가와 배당금을 간략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

웰스파고 기업
웰스파고 서비스

 

 

 

 

1. 웰스파고 기업소개

웰스파고는 이전에 제가 소개드렸던 미국의 4대 은행 중의 하나입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JP모건체이스, 씨티은행과 웰스파고) 흔히들 아시는 것처럼 웰스파고는 금융서비스 기업으로 4대 은행 중에서는 규모가 작지만 예금과 주택융자, 카드 등 다양하게 뿌리치고 있으며 이 분야에서는 전혀 꿀리지 않습니다.

 

또한, 이 웰스파고는 워렌버핏의 포트폴리오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종목으로 유명하기도 합니다. 2019년 3분기 기준으로 웰스파고는 워렌버핏의 포트폴리오에서 7.18%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웰스파고 버핏

 

버핏이 믿고 거는 웰스파고이지만, 최근에 여러 이슈가 있었습니다. 2016년 유령 계좌스캔들로 각종 벌금을 지금까지 40억달러 넘게 부과함과 동시에 CEO 사임, 5,300원 직원을 해고했다고 합니다. 최근에 새로운 CEO의 지휘아래 적극적으로 체질개선과 해외투자에 힘을 쓰고 있으나 개인적으로 아직까지는 크게 이미지개선이 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 잠깐! 웰스파고 2016년 유령스캔들

지금은 꽤 지난 이야기지만, 계속해서 웰스파고를 까내리고 있는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2016년 적발되어 크게 이슈됐던 유령계좌 스캔들입니다. 한참 예전인 2011년부터 실적뻥튀기를 위해 고객의 개인정보 도용 및 유령계좌 대량 개설이 적발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여론의 인식은 물론이고 과징금을 2020년까지 수십억에 달하도록 부과하고 있습니다. 이전 CEO를 포함하여 이미지 개선에 노력을 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여론이 완벽히 돌아선 것 같지는 않습니다.

 

 

 

 

2. 웰스파고 실적

연도별 실적('16~'19)

아래는 웰스파고의 연간 매출액 및 순이익입니다. 매출액은 크게 변동이 없었으며 오히려 최근 3년간은 하락하는 추세였습니다. 실적이 크게 상승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두가지로 추려볼 수 있습니다. 첫째는 최근 금리인하 기조입니다. 금리인하의 추세가 계속되어감에 따라 순금리수입이 2019년 11% 감소하였습니다. 그리고 두번째는 벌금부과입니다. 위에서 설명드렸던 유령계좌 스캔들로 수십억에 달하는 벌금을 부과한 것이 순이익 급감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연도별 웰스파고 매출액 및 순이익

웰스파고 실적

 

 

 

분기별 실적('19.2Q~'20.1Q)

무엇보다 주목할만한 점은 최근 실적입니다. '20년 1분기실적은 아래와 같이 매출액과 순이익 모두 급감하였습니다. 이는 타 미국은행사와 동일하게 대손충당금을 크게 늘린 탓이라고 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한 대출금 회수가 어려울 것이라 판단하여 약 30억달러 가량을 적립해두었습니다.

 

CEO는 이 위기가 얼마나 될지, 얼마나 빠르게 회복할 지 알 수 없다는 의견을 내놓으며 전망을 어둡게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안그래도 잦은 이슈로 이미지 악화뿐만 아니라 연준 이사회가 부과한 상한선 때문에 대차대조표 확장 금지 및 자산 한도 제한 등으로 묶여있는 상황이기에 다른 은행기업보다는 더욱 어려운 상황을 직면해있습니다.

웰스파고 분기실적

 

 

 

3. 웰스파고 주가 (장,단기)

 

웰스파고 역대 주가

아래는 역대 웰스파고의 주가트렌드입니다. 전반적으로 우상향의 추세를 그려왔습니다. 최근에는 10년 전 주가로 되돌아온 상황이지만 그건 아래에서 다시 살펴보겠습니다. 이번처럼 큰 폭락을 겪었던 시기는 약 10년전 리만브라더스 사태입니다. 당시 은행/금융업이 직격으로 크게 피해를 보며 전세계 증시가 폭락했었습니다.

 

당시 30불 언저리에 위치하던 주가는 당시 10불 가까이 하락했었습니다. 그 이후로는 다시 크게 회복하여 50불을 상회했었지만 큰 이슈가 터졌습니다. 2016년 당시 유령계좌 스캔들로 인해 잠시 다소 폭락의 기간이 있었지만 큰 이슈에 비해 주가는 비교적 하락이 적었습니다

웰스파고 역대 주가

 

 

 

웰스파고 최근 3개월 주가

아래는 무엇보다도 중요한 최근 3개월 간의 웰스파고 주가 트렌드입니다. 6월 9일 현재, 딱 3개월 전의 주가와 비슷합니다. 웰스파고는 비교적 빠르게 3월 폭락한 주가를 회복했습니다. 물론 변동폭이 워낙 심했기에 다시 폭락당시 주가보다 더 떨어졌었지만 아직까지는 전반적인 은행주와 함께 상승하고 있습니다.

 

주가는 폭락 이전으로 회복했지만, 아직까지 웰스파고가 긍정적인 전망을 크게 보이는 것이 없습니다. 워렌버핏이 골드만삭스와 달리 매도하지 않는 종목이기는 하나, 대손충당금을 적게 먹였던 웰스파고가 앞으로 코로나로 인한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웰스파고 최근 주가

 

 

 

4. 웰스파고 배당금

웰스파고는 배당금을 계속해서 꾸준히 늘려오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의 배당금을 지켜보면, 2분기까지 0.45불이었던 배당금액을 3분기부터 0.51불로 크게 증액하기도 하였으며, 배당수익률은 이에 따라 함께 상승했습니다. 물론 지금 작년대비 주가가 엄청나게 빠진 상황이라 당장에는 많이 배당금을 받더라도 주가하락폭만큼 많지 않으니 크게 기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2019년 배당현황을 살펴봅시다. 연 4회 배당금을 지급하는 분기배당을 실시하고 있었으며 1주당 0.45불을 지급하는 현금배당을 실시했습니다. 대략 3~4% 수준의 배당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2020년에는 배당금액은 동일하지만 주가하락으로 인해 배당수익률은 6~7%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웰스파고 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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