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액으로 갓물주가 될 수 있는 방법, 리츠주

리츠로 갓물주의 기분을 느껴봅시다

최근 들어서 건물주는 갓물주가 되었고, 어린아이들의 꿈이 어느샌가 건물주가 된 시대가 왔습니다. 아이들도 꿈꿀정도로 모두가 원하는 건물주가 되기는 쉽지 않은 현실이지만, 작은 돈으로도 건물주의 수익을 나눠가질 수 있다는 것을 아시나요? 오늘은 건물주의 수익을 공유받을 수 있는 리츠주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간단한 리츠주 소개와 더불어 관련 기구인 REF와 PFV에 대해서도 정리해보고, 국내 상장 리츠사들을 살펴봅시다.

 

 

1. 주식으로 건물주가 되는법, 리츠주 사기

우리도 리츠주로 건물주가 될 수 있다

우리가 왜 건물주를 보고 갓물주라고 칭하는 걸까요? 가장 큰 이유는 꾸준한 월세와 계속해서 오르는 부동산 가격일겁니다. 하지만 갓물주가 되기 위해서는 건물을 매입하기 위한 자본이 필요하고 우리는 그만큼의 돈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건물주가 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물론 실제 건물을 소유하는 것은 아니지만, 건물주가 받는 수익을 나눠가질 수 있는 지분을 사는 것이죠. 아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바로 리츠주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리츠라는 단어가 어색하신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리츠주란 쉽게 부동산 투자운용사라고 보시면 됩니다. 리츠회사는 투자자들에게 자금을 모아서 실제 부동산에 투자를 진행하고 이로 부터 나온 수익을 투자자들에게 배분하는 회사입니다. 그래서 투자자들은 건물 자체를 매수할 돈이 없더라도 간접적으로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는 것입니다. 물론 투자금액이 작으면 그 수익도 작기때문에 실제 건물주만큼의 수익을 내진 못하겠지만, 같은 수익구조를 이뤄낼 수 있다는 것에서 큰 매력있는 종류의 주식입니다. 

리츠 한번 시도해보는 것 좋습니다.

 

리츠와 함께 비교하는 REF, PFV

위에서 부동산에 간접투자할 수 있는 방법으로 리츠회사를 소개해드렸습니다. 사실 부동산에 우리가 간접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채널은 리츠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각 근거법령에 따라 부동산펀드인 REF, PFV도 있습니다. 먼저 리츠를 다시 설명드리자면, 국토교통부로부터 허가받은 부동산 투자회사법에 따라 설립된 기구입니다. 물론 주식회사형태로 설립되어 있기 때문에 우리가 투자할 수 있습니다. 여러가지 구체사항들이 있지만 우리같은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항목은 세제혜택부분입니다. 90% 이상을 배당으로 분배한다면 법인세가 비과세로 적용되기 때문에 투자자에게 수익분배가 보다 이롭습니다. 

 

두번째 간접투자기구는 부동산펀드인 REF입니다. 이는 자본시장법에 따르며 신탁형으로도 설립될 수 있습니다. 리츠와 다소 다른 것이 자금대여가 가능하지만, 90% 이상 배당시 비과세 항목은 동일합니다. 자금대여가 가능한 것은 PF(프로젝트 파이낸싱)형태로 자금조달하는 경우입니다. 세번째는 PFV입니다. 이는 법인세법에 따라 주식회사로 설립될 수 있는 투자기구입니다. 최소 자본금은 50억이 필요하며 앞의 투자기구들에 비해 규제로부터 다소 자유롭습니다.

리츠와 함께 알아볼만한 투자기구들입니다.

 

 

2. 국내 주요 리츠주

최근에 전반적인 주가변동폭이 심한 증권시장에서, 탄탄한 주가안정성과 높은 배당수익률으로 관심받고 있는 리츠주가 국내에도 꽤 있습니다. 물론 다른 테마나 업종들에 비해 관심도는 많이 떨어지긴 합니다. 하지만 1조에 가까운 시가총액을 가진 리츠주도 있으며, 자산이 오히려 높은 주식들이 많습니다. 다소 관심을 받는가 하다가 다시 추춤한 리츠주들의 전망은 아직은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부동산이 침체기가 올 가능성을 감안하면 좋은 미래는 아니지만, 금리가 계속해서 낮아지는 시점에 시중의 돈은 유동성을 가지고 어디론가 흘러갈 것이고 안정적이고 배당률이 높은 리츠주로 빨려들어갈 수 있습니다. (요즘은 금리가 1%라고 들어도 크게 놀라지 않을 정도로 많이 낮아졌습니다. 이에 반해 배당률은 연 6%에 달하는 종목이 있기에 리츠주들은 충분히 매력적이죠.)

리츠상장사들은 꽤 많습니다.

(1) 롯데리츠

국내 리츠주의 대장주인 롯데리츠입니다. 롯데쇼핑이 최대주주로 있으며 지분율은 약 50%입니다. 주요 부동산 투자자산으로는 여러 롯데백화점 지점들과 롯데마트가 있습니다. 마트나 백화점이 입점되면 근거리의 부동산을 활황을 띠기에 꽤 안정적인 투자수익구조입니다. 주요 자산은 4개의 백화점과 4개의 마트, 그리고 아울렛이 2개 있습니다.

 

(2) 이레츠코크렙

이레츠코렙도 역시 리츠주의 Top3에 들정도로 규모가 있는 종목입니다. 처음으로 민간이 주도했던 리츠 상장주이기도 합니다. 주요 자산으로는 이랜드리테일 지점을 포함한 대형 쇼핑몰 지점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3) 신한알파리츠

신한알파의 투자자산은 깔끔합니다. 크래프톤타워와 용산 더프라임입니다. 위 두개의 리츠사들과는 다르게 오피스건물입니다. 이름에서 보시다시피 신한리츠운용에서 관리하는 기구이며 배당주기는 6개월입니다. 상반기, 하반기 배당을 실시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