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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주가전망과 배당금

보잉 주가 배당금

 

이번 포스팅은 코로나 큰 폭락을 맞고 있는 두번째 기업 보잉에 대해 정리하겠습니다. 보잉은 이번에 미국 대형 항공사들과 함께 반토막 이상 주가가 빠진 기업이기도 한데요, 사실 보잉은 코로나 이전에도 실적이 좋지 않아 많은 관심(?)을 받고 있었던 기업이기도 하죠.

 

오늘 포스팅에서는 그 이슈들과 함께 실적도 살펴보고 주가와 배당금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보잉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하게 기업을 설명하는 부분도 넣어두었어요.)

* 유나이티드 항공 포스팅 관련해서는 맨 아래에 링크두었으니 참고해주세요.

보잉 항공기

 

1. 보잉 기업소개 및 실적

보잉(Boeing) 간단한 기업설명

보잉은 미국의 항공기를 제작하는 회사이며, 동시에 록하드마틴과 노스롭 그루먼과 함께 미국 3대 방위산업체이기도 합니다. 2018년까지는 세계 최대의 항공기 제작사라고 불리며 상업용 항공기 부문에서 1위를 유지해왔고, 이 외에도 미사일과 우주선 등 항공우주부문에도 발을 뻗치고 있는 기업입니다. (그래도 상업용 항공기부문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벌어옵니다.)

 

가장 돈을 많이 벌어준다는 항공기 제작에서는 에어버스와 50년이 넘는 경쟁을 펼치고 있지만, 최근 2019년 에어버스가 판매실적은 보잉을 뛰어넘었습니다. 물론 코로나로 인해 보잉과 에어버스는 2020년 모두 바닥을 기는 실적을 보여줄 것으로 보이지만, 보잉에게는 어느때 보다 힘든 상황이 될 것 같습니다. (2019년 보잉은 전년대비 53%나 감소했는데, 이는 당연히 737 Max 대규모 결합사건때문으로 보입니다. 이건 아래에서 살펴볼게요.)

보잉 사건

 

보잉, 지금까지 실적은?

아래는 최근 2019년까지의 보잉의 연간 실적입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2018년까지는 상승하는 호실적을 보여주고 있었지만, 2019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급감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영업이익은 코로나 사태를 겪기 전부터 이미 적자로 전환했습니다. 적자전환에 가장 큰 사유는 보잉 737 Max의 대규모 결함사태입니다. 소프트웨어의 결함으로 추락사고가 2건이나 발생하며, 탑승객과 항공사의 신뢰를 꽤 많이 잃었고 이내 2019년에는 세계 최대 항공사 제조업체라는 타이틀을 에어버스에 내주게 됩니다. 

 

 

보잉 737 Max의 대규모 결함사태?

이 기종은 보잉 737 기종의 최신 개량형 기종인데, 기체결함으로 인해 2018년 10월, 2019년 3월 단 6개월도 안되어 추락사고가 발생한 기종이기도 합니다.

 

첫번째 사고 당시 명확한 사유를 밝히지는 못했지만 소프트웨어 결함 가능성을 추측했고 두번째 사고 이후 결함의 원인은 소프트웨어인 MCAS(Maneuvering Characteristics Augmentation System)이라고 밝혀졌습니다. 이 시스템은 max 기종에 탑재된 시스템으로 앞/뒷 부분의 고도를 자동조정해주는 기능인데, 센서오류로 인해 항공기 앞부분을 계속해서 하강시켰고 바로 추락으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보잉 연간실적
보잉의 실적은 2019년부터 죽쓰고 있었습니다.

 

보잉, 코로나 이후 실적은?

아래는 2020년 코로나 이후 첫 1분기 실적입니다. 2019년 보잉 737 Max의 추락사고에 이어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연속 펀치를 맞은 보잉의 실적은 그로기 상태에 빠졌습니다.

 

그나마도 줄었던 매출액이 2020년 1분기에 26%가 더 줄었고 영업이익은 당연 적자를 유지했습니다. (1분기만해도 약 8천억원에 달하는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앞으로 코로나가 회복되고 항공기 산업이 다시 돌아온다고 하더라도 보잉도 함께 회복될지는 미지수입니다.

 

당장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참고로 알아두셔야 할 것이 보잉은 항공기 제조업뿐만 아니라 방위산업과 항공우주 부문이 남아있습니다.. 앞으로 엘론머스크의 스페이스X와 제프베조스의 블루오리진이 항공우주부문을 일궈나가며 보잉에게 수혜가 얼마나 올지는 모르겠지만 함께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보잉 2020년 1Q 실적
코로나 이후의 실적은 더욱 참담했습니다.
보잉 부문별 매출비중
보잉의 매출비중은 잘 분산되어 있으나 크게 호황인 부문은 현재 없습니다.

 

2. 보잉(Boeing) 주가 (장/단기)

보잉(Boeing) 지금까지 주가는?

아래는 지금까지의 역대 보잉 주가트렌드입니다. 최근 5년 전만에도 100불을 좀 상회하던 주가에서 최근 300불을 훌쩍 넘으며 주주들에게 너무나도 매력적인 기업으로 떠올랐습니다. 그 이후로 실적이 계속 상승하며 매출 1천억달러를 넘어서며 긍정적인 전망을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2019년 위에 언급했던 737 Max의 추락사고로 인해 몇번의 하락을 겪었고, 코로나로 인해 금방이라도 파산할 것 같은 주가로 하락했습니다. 첫번째 사고 이후 400불까지 상승했지만 두번째 사고 이후 300불초반으로 다시 돌아왔고, 코로나로 130불까지 떨어졌습니다. (2년전에 그 누가 보잉의 주가가 약 1/4 토막이 날줄은 몰랐을 겁니다..)

보잉 역대 주가추이
최근 몇년간 크게 주가가 상승했지만, 다시 2010년전의 주가로 되돌아가는 중입니다.

보잉(Boeing) 최근 3개월 주가는?

아래는 코로나 이후의 주가를 상세히 살펴볼 수 있는 최근 3개월 주가입니다. 3월말 증시 폭락 이후에 타종목과 다르게 120불까지 떨어지며 최저점을 갱신해나가고 있었지만, 6월에 잠시 200불을 상회하는 주가로 깜짝 회복하기도 했었습니다. 역시나 그 이후로 다시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워낙 코로나로 인해 변동성이 큰 산업이다보니 보잉뿐만 아니라 미국 대형항공사들도 변동추이가 비슷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당연하다시피 보잉이 파산하며 없어질거라고는 생각안합니다. 보잉의 파산은 곧 미국 항공기제조업계의 몰락이고 뒤이어올 협력업체들의 줄도산이기에, 돈을 무한정으로 찍어내는 한이 있더라도 보잉을 살리기 위해 눈에 불을 켜고 국가에서 살리려고 들어올 거라고 생각해요.

보잉 최근 3개월 주가추이
코로나 이후로 너무나도 큰 변동폭을 보고 있습니다.

3. 보잉(Boeing) 배당금

아래는 최근 보잉의 배당금 지급현황입니다. 매번 분기배당을 실시하고 있었으며 배당수익률도 크게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그리 높지도 않았습니다.

 

작년 2019년 늘어가는 부채로 배당컷이 될거라는 얘기는 있었지만 배당금을 지급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의 직격탄을 맞고 배당컷을 발표했습니다. 어느 부문이든 다시 살아나기 전까지는 배당지급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보잉 최근 배당현황
실적은 좋지 않아도, 배당금은 지급해오고 있었으나 최근 배당컷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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