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니콜라처럼 갑자기 떠오른 한국기업이 있습니다. 강영권대표가 이끄는 전기버스 제조기업, 에디슨모터스입니다. 에디슨모터스는 비상장기업이기에 주식시장에서 거래할 수가 없습니다. 계속 이슈가 되고 있는 상황에 에디슨모터스 관련 전기버스, 배터리기업들은 관련테마주로 수혜를 볼 수도 있을텐데요. 에디슨모터스 관련주를 살펴보겠습니다.
2020년 가장 핫했던 2차전지 테마 대장주인 LG화학입니다. 주요 사업으로는 석유화학과 전지사업이며, 최근에는 전기차시장의 성장과 함께 전지사업이 주요사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LG화학이 에디슨모터스 관련주식으로 떠오른 이유는 크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전기자동차에 필수로 쓰이는 2차전지 생산기업이라는 점과 에디슨테크의 공동대표인 박정민대표가 LG화학 전지사업본부 개발센터 BMS 개발팀장 출신이라는 점입니다. 테슬라의 급등이 곧바로 LG화학의 주가상승으로 이어졌었습니다. 이를 감안하면 에디슨모터스의 성장에 따라 배터리시장의 독점지위를 차지하는 LG화화강 주가가 영향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아차는 IMF이후 2000년대에 들어오며 현대자동차그룹에 인수합병되었습니다. 이후로 현대와 함께 내수시장을 독점적으로 장악하고 있는 자동차제조업입니다. 실제로 내수시장의 30% 이상을 차지한다고 할 정도로 비중이 큽니다. 이에 에디슨모터스와의 연관성을 갖기도 해외기업들보다 쉽습니다.
기아자동차가 에디슨모터스 관련주로 엮인 이유는 에디슨모터스의 한영수상무와 동종업계라는 점입니다. 전체 생산 공정을 관리하는 에디슨모터스의 한영수 상무가 33년간 기아차에서 근무했습니다. 이 외에도 수소자동차와 전기자동차업계에서 교집합이 깊은 분야이기에 관련주로 충분히 엮일 수 있습니다. 우호적인 관계를 가진다면 같이 주가상승할 수는 있겠지만, 경쟁관계를 이룰 것으로 보여집니다. (에디슨모터스는 비상장기업이기에, 현재 주식시장에서 거래가 불가능합니다. 이후 이슈화를 통해 상장절차를 밟게 된다면 모르겠지만 아직은 추진계획이 없어 보입니다.)
수십년간 내연기관 자동차로서 내수시장을 꽉 잡고 있던 현대자동차입니다. 이전까지는 산하의 계열사들로부터 받은 부품을 조립하여 완성차를 만들어내는 완성차 제조업체였습니다. 앞으로 전기자동차, 수소자동차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하겠지만 앞으로 완성차 사업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현대자동차가 에디슨모터스와 깊은 연관이 있는 것은 당연합니다. 가장 큰 연관성은 서울시에서 발주하는 전기 노선버스입니다. 이미 중국에 밀리고 있는 상황이긴 하지만, 작년에 현대자동차는 전기버스 시장에서 54%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2020년들어오며 에디슨모터스와 우진산전 등 경쟁업체들이 등장하며 점유율이 반토막으로 줄었습니다. 앞으로 에디슨모터스가 경쟁력을 갖춘다면 점유율은 더 감소할 것이고 현대차 주가에는 작지만 악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현재 전기자동차, 전기버스와 수소자동차, 수소버스의 시장 상황은 점유율싸움입니다. 어느 산업이나 성장초기에 점유율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다소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점유율 확보에 혈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에디슨모터스가 주력으로 나서고 있는 전기버스 시장에서의 작년 점유율은 이렇습니다.
2019년 전기버스 점유율은 현대자동차가 50%이상, 이외 에디슨모터스와 우진산전 등 중국업체들이 차지했으나, 2020년 점유율은 현대차가 26%를 차지, 이외에 에디슨과 하이거, BYD, 황해버스 등 중국기업들이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바로, 에디슨모터스와 관련된 기업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에디슨모터스 관련기(관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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