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장 뜻은 병든 부모를 버린다는 뜻입니다. 정확한 진위여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아래에서 살펴보겠지만 고려장 이야기로 유명한 것도 있고, 조선시대 후기 기록이 있어 꽤 신빙성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래에서 고려장 뜻과 유명한 이야기, 그리고 고려장 진위여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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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장은 늙고 병든 부모를 지게에 지고
산에 가서 버렸다는 옛날의 풍습입니다.
고려 시대에 실제로 존재했던
풍습인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지만,
일제강점기 이후부터 한국 사회에서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고려장과 유사한 풍습은
다른 나라에서도 존재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일본에는 "우바사메"라는 풍습이 있는데,
이는 늙고 병든 부모를 산에 버리는 풍습입니다.
이 풍습은 고려장과 마찬가지로
가난과 전쟁으로 인해
생겨났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고려장 이야기는
여러 가지가 전해 내려오고 있습니다.
그중 가장 유명한 이야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고려장 이야기>
옛날 어느 한 곳에
할머니, 아들 부부, 손자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들 부부는 할머니를 지금까지 학대해 왔습니다.
식사량이 많다고 질책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며 불평하며,
언제 죽느냐고 묻는 등 잔소리를 끊임없이 했고,
손자가 할머니를 보러 가는 것도 막았습니다.
한 번은 손자가 할머니에게
점심상을 차려드렸다고 해서 얼마나 맞았던지,
그 후로는 손자도 할머니에게 가지 않았습니다.
할머니는 매일같이
"언제 그만 죽어줄까?"라고 생각하기도 했지만,
목숨이 강인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다음 날도 그 다음 날도 건강하게 살아갔습니다.
하지만 그 때는 가난이 죄로 여겨져서,
사람들이 병에 걸리거나 늙으면 그대로 땅에 묻어버리는 관습이 있었습니다.
할머니가 예순이 되던 어느 날 밤,
아들 부부는 할머니를 버리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런데
이야기를 아무도 모르게 한 줄 알았지만,
손자가 모두 듣고 있었습니다.
다음 날, 아들 부부는 할머니를 지고 갈
지게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손자가 말했습니다.
"아버지, 어머니, 무슨 일인가요?
지금은 아버지 어머니도 나이가 들었으니, 아버지부터 지게에 누워주세요.
제가 먼저 아버지 어머니를 내다 버리고, 할머니도 함께 가게 해주세요."
아들 부부는 놀라고 탄식했습니다.
그리고 반성하는 눈물을 흘리며
할머니를 잘 대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합니다.
그로부터 많은 세월이 흘러서
이제는 할머니도 죽을 날만 기다리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아들은 어쩔 수 없이 할머니를 지게에 싣고,
할머니가 먹을 음식을 가지고 깊고 깊은 산속으로 들어갔습니다.
아들은 가시덤불과 나무가 우거진 숲을 헤치고 들어갔는데,
도착해서 보니 할머니의 손에서 피가 흘러나고 있었습니다.
아들이
"어머니, 왜 손에서 피가 나나요?"라고 물었을 때,
어머니는 말했습니다.
"네가 돌아가는 길을 잃지 않게 하기 위해 나뭇가지와 가시덤불을 꺾어놨어.
그래서 걱정하지 말고 조심해서 돌아가도록 해."
아들은 울면서 집에 돌아와 부인에게 그 일을 말했습니다.
그러자 부인도 함께 울며 예전에 할머니를 학대했던 일을 후회했다고 합니다.
고려장의 진위여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도 논란이 많습니다.
고구려, 고려시대에는
기록이 제대로 남아있지 않고
조선시대 후기 기록 중
아래와 같은 고려장 기록이 남아있습니다.
물론 이 기록도 뚜렷한 고려장은 아니며,
비슷한 기록이라고 평가받습니다.
조선시대말 일부 고려장 관련 기록들
1654-? 회은집(晦隱集)
1689-1756 입재유고(立齋遺稿)
1897 성재집(省齋集)
1757 승정원일기
1713 연행록(燕行錄 홍대용)
위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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